금 본위제 역사 알아보기 1 (개념, 장단점, 운용방식)

금 본위제란 국제 경제체제에서 통용되던 통화제도 중 하나입니다. 금 본위제는 통화의 가치를 금으로 교환 가능한 가치로 한정하는 제도로, 통화가 금으로 후퇴되는 것을 금본위 퇴보라고 합니다. 이번에는 금 본위제 역사 중 개념, 장단점, 운용방식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오늘날 전세계의 통화로 통용되고 있는 달러

 

금 본위제란 무엇인가?

금 본위제의 개념

금 본위제란, 국제적으로 통용되던 통화제도 중 하나입니다. 이는 통화의 가치를 금으로 한정하는 제도로, 금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가치 저장 매체였습니다. 금 본위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체제에서 사용되었습니다.

금 본위제 통화제도의 기본이 되는 금

금 본위제는 금가격을 고정하여 통화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. 국가는 발행된 통화량보다 금 보유량이 더 많아야 합니다. 이로 인해 금 본위제는 통화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.

하지만 금 본위제는 금시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서 금값이 급등하는 경우 경제 위기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. 또한 금 본위제가 시행되던 시기에는 대다수의 국가가 금을 채굴하고 있었으나, 매장량의 제한이나 국가별 자원의 제약 때문에 절대적 금 공급량의 증가에 한계가 있었습니다.

따라서 금 본위제는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일부 했지만, 20세기 후반에는 국제 금 유통량의 부족과 금값의 급등, 국제 상거래 증가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.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브레튼 우즈 협정이 체결되면서 금 본위제는 종료되었습니다.

 

금 본위제의 장점과 단점

장점

1. 안정적인 통화 발행: 금 본위제는 금 가격을 고정하여 통화 발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. 따라서 국가는 발행된 통화량보다 금 보유량이 더 많아야 하기 때문에, 통화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2. 국제 거래의 편리성: 금은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가치 저장 매체였기 때문에, 금 본위제는 국제 거래의 편리성을 높였습니다. 또한 다른 국가와의 거래에서도 상호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국제 상거래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.

 

단점

1. 금 가격의 민감성: 금 본위제는 금 가격을 기준으로 통화를 발행하고 운용하기 때문에, 금 가격의 변동에 민감합니다. 이에 따라 금 값이 급등하는 경우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.

2. 금 공급량의 한계: 금 본위제는 금 보유량에 비례하여 통화를 발행하기 때문에, 금 공급량에 한계가 있습니다. 이는 통화 발행에 제한을 두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3. 통화 유통의 불편함: 금 본위제는 금으로 통화를 발행하기 때문에, 통화 유통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금 본위제 시대에는 금으로 만들어진 동전이나 지폐를 사용하였기 때문에, 이를 운반하고 보관하는 것이 어렵고 불편했습니다.

 

금 본위제의 운용방식

금 본위제의 운용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. 첫째는 금 보유량과 통화 발행량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며, 둘째는 환율을 고정하는 것입니다.

첫째로, 국가는 본원금으로서 일정한 양의 금을 보유합니다. 이 때 국가가 보유한 금의 양과 동일한 양의 통화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방식으로 국가는 발행할 수 있는 통화의 양을 제한하고,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.

둘째로, 국가는 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정합니다. 이를 위해서는 환율과 금의 가치가 일정한 비율로 유지되어야 합니다. 따라서 국가는 필요에 따라 환율 조정과 금시세 조정을 통해 이러한 비율을 유지하고, 통화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.

하지만 금 본위제는 금의 보유량에 따라 통화 발행량이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발전이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.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은 1970년대 이후로 금 본위제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.